▲ 동백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허브동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겨울을 붉게 물들일 동백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

축제기간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구성된 ‘애기동백숲’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제주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존재한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을 비롯한 여섯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이 가능한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부대 시설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족욕체험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