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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文 대통령, ‘남자 박근혜’” 발언 파장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참석해 정치적 발언 쏟아내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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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7  1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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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자 박근혜 같다’고 표현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원 지사는 27일 오전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다.


원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잘 듣는 것 같지만 특정한 문제에 굉장히 고집이 세다”며 “소수 측근에 둘러싸여 바깥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 건 남자 박근혜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남자 박근혜’라는 발언이 센 것 같다는 반응에 원 지사는 “너무 센 발언인가. 서면 보고를 좋아하는 것도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는 대로 형 집행 정지든 특별사면이든 대통령이 쓸 수 있는 권한을 다 써서 석방해야한다”며 “정치는 법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행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다가오는 폭풍우 시대의 풍운아가 될 준비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다크호스로는 저도 있다”고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입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리멸렬한 보수 야권이 통합되고 해야할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식을 벌이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관련해서는 “단식보다는 정치력을 발휘해야할 시기”라며 “단식 이후 리더십을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중요할 것이다. 12월이 국회 클라이막스인데 너무 일찍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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