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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문재인, ‘남자 박근혜’” 발언 파장민주당 도당 “후안무치 태도에 분노”…송재호 위원장 “사실관계 확인 안 한 발언”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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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8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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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남자 박근혜’라고 한 발언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제주도민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며 “제주는 지금 제2공항 등 현안이 산적하다. 그럼에도 지사는 현안에 대한 해결과 민생을 살피기는 커녕 제주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를 무시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발 자신을 돌아보라”며 “도지사라는 직책을 망각하지 말고, 제주를 돌아보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도민께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을 홍보하기보다 제주도정을 살피는 일이 최우선시 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28일 제주를 찾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원 지사를 두고 “버르장머리 없다”는 표현을 쓰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원 지사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버르장머리 없이 그러면 안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안타까운 발언”이라며 “자기진영에 대한 호소를 위해 지어낸 것아닌가 싶다. 머리 좋은 분이 실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해당 발언이 나온 27일 논평을 통해 원 지사의 발언을 ‘자유한국당 복당용 망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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