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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화가들의 후원 부스 '눈길'아트제주 2019, 폐막...현대 미술작품 1000여 점 소개
작품 판매 우선 신진·청년작가 섭외 지지부진 지적도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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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0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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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아트제주 2019 특별부스 ‘77번방의 선물’에서 김하민 군과 서아린 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국제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갤러리 25곳, 참여 작가 300여 명이 참여해 현대 미술작품 1000여 점을 소개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꾸려졌다.

개막 전부터 관객들에게 작품 구입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아트컨설팅’ 부스는 올해 처음 시행된 가운데 예약이 마감됐다.

첫날 개장 이후 백남준, 김창열, 이우환 등 국내 대표 원로작가들의 작품이 판매됐다.

행사장 피트니스 로비에 마련된 류제비·이유미·이유진 작가가 참여한 ‘Angels:미녀삼총사’ 특별전에는 타 지역 미술 애호가들이 직접 방문하면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특별 후원부스 1277호 ‘77번방의 선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재 꼬마화가’ 김하민 군과 ‘리틀 피카소’ 서아린 양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작가는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에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부스를 찾은 관객들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 그런지 ‘기분 정화’가 되는 기분”이라며 작가들과 연달아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서 양은 “이제껏 작품을 판매한 적이 없어 신기하고 그림을 구입한 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작가 단독으로 참여한 나강 작가와 강술생, 고순철, 김성오, 이미선 등 제주 중견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도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지난해보다 신진 작가와 제주 청년작가들의 참여, 주최 측의 지원이 미진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애초부터 작품 판매를 우선으로 한 아트페어인만큼 신진작가들에 대한 섭외가 뜸했다”며 “청년작가들의 경우도 ‘작품을 뺏긴다’는 인식이 강해 올해 참여 의사도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제주 2019는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1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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