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독자기고
‘공원 에티켓’의 성장
고대륜  |  제주시 공원녹지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03  17:37: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도시공원 관리에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 행위나 공원 내 식생 또는 시설물들을 훼손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타 이용객의 이용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에티켓(etiquette)’을 명문화 하고 있다.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심한 소음 또는 악취가 나게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라는 이 조문은 어찌 보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생활규범과도 같다. 하지만 이를 명문화해 법에 명시한 것은 그만큼 이용객들 서로 간의 에티켓이 공원이용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2019년 제주시의 도시공원은 두 개의 큰 이슈가 있었다. 바로 ‘퀴어축제’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의 공원이용’이다. 제주퀴어문화축제가 삼다공원에서 개최됐으며 일부 단체의 반대시위가 있었으나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과 기존 이용객의 마찰로 인한 민원도 이전과는 다른 큰 양상을 보였다. 2019년 동물보호법이 시행돼 그런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일부 부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공원 이용객과 마찬가지로 이용객의 일부로 인식 됐으며 관련 민원도 작년 대비 감소했다.

 행사관계자들의 철저한 행사진행과 타인을 고려한 반려동물 통제 부분도 있겠지만 국제자유도시를 꿈꾸고 특별자치도로서의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인지하고 있는 제주시민의 에티켓 성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공원 이용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티켓이 일종의 긍정적 사회 시너지 효과가 돼 우리의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어느 지역 또는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에티켓 선진 도시’로 거듭나 있는 미래를 꿈꿔 본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대표이사/발행인 : 부임춘
편집인 : 송정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