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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고성장 보다 안정적 성장 필요우준명 팀장, 한국은행 ‘지역경제 세미나’서 제언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이 성장 지속가능성 제약”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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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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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경제 정책의사를 결정할 때 고성장 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준명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19년 하반기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제주지역 경제성장의 특징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지역은 인구유입 확대, 관광객 증가, 외국인 투자 증가 등 다양한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국 수준(3.1%)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높은 경제성장률(6.4%)을 기록했다.

다만 2017년 이후에는 사드 이슈 등으로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최근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경제성장의 특징을 보면 건설업의 산업별 비중(12.5%) 대비 높은 성장 기여율(29.4%)을 기록했지만 제주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70.0%)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성장 기여도는 49.3%로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우 팀장은 건설 중심의 성장과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 등은 제주경제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제약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제주경제는 인구유입 둔화, 건설투자 조정, 기업이전 및 외국인 투자 정체 등에 기인해 그동안의 고성장에 따른 조정과정에 들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 팀장은 “제주경제 정책 의사결정은 고성장보다는 안정적 성장에 기반해야 하며 주력산업과 신성장 산업간 시너지 창출 등 성장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전기차 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관광 및 1차 산업과 ICT간 연계를 확대하고 서비스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생산가능인구를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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