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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때문에…고등어잡이 반토막어획량 전년比 62.4%↓, 조업척수 감소 원인
오징어도 생산금액 줄어…참조기·갈치는 ‘호황’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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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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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가을철 늦은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고등어 어획량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났다. 다만 타 어종의 생산량 급증으로 전체 생산량은 늘었다.

4일 해양수산부의 ‘10월 연근해 어업생산량’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7819t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09t 대비 2.8% 늘어난 수치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갈치 2452t ▲고등어 138t ▲삼치 115t ▲전갱이류 356t ▲참조기 3529t ▲오징어 5t 등이다.

지난 10월 참조기 생산량은 전년 동월(2326t) 보다 51.7% 급증했다. 삼치류와 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41.9%, 1.4% 증가했다.

참조기는 서해 남부해역 및 제주 서부해역에서의 어군밀도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업종인 근해유자망어업에서의 어획노력량(조업척수)이 늘면서 생산량이 상승했다. 

오징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지만 고등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62.4%나 감소했다. 전갱이 생산량도 전년 동월 대비 46.5% 줄어들었다.

전갱이는 남해, 동해 연안을 따라 평년 대비 1~2도 고수온이 형성되면서 강원 및 경북 정치망어업에서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어획량이 줄었다. 

고등어 역시 지난 8~9월 저수온 및 10월 고수온(전·평년대비 1~2도 상승) 등 주어장인 제주 주변해역에서의 수온 변화에 따른 어장형성 부진과 기상악화에 따른 어획노력량(조업척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오징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생산량을 보였지만 생산금액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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