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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활동,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학교”제주교육, 문예를 만나다 <2> 학생들이 말하는 동아리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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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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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동아리 활동으로 꿈과 끼 키우고 행사·경연서 발산

공통의 관심사와 동일한 취미 가진 학생들의 집합
동아리 지원은 항상 논의...학생들 “교류 많았으면”

“교육청에서 바라보는 동아리 개념은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학교’입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달 열린 고등학생들과 대화 한마당에서 도내 문예동아리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동아리는 학생들의 공통의 관심사와 동일한 취미, 특기, 재능 등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창의적으로 표출해 내는 것을 주 활동으로 하는 집단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도내 학교에 있는 동아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동아리부터 시작해 시, 소설, 수필 등 문학동아리까지 그 분야별로도 세분화된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각종 행사와 경연에서 그 재능을 발산한다. 이런 동아리 활동이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석문 2기’에 들어서는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교육시책을 통해 문예동아리 활동과 동아리 중심 각종 발표대회, 축제 참가 지원이 활성화 된 추세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불편·건의사항은 매번 쏟아져 나온다.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다 발산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경제적인 여건도 마땅치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도교육청이 계속해서 지원을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해보지만 동아리 수가 워낙 많다 보니 모든 동아리의 지원은 쉽지 않다.
하지만 현장과의 소통은 끊임 없다. 이석문 교육감 역시 고등학생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가장 먼저 문예동아리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꼽았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며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학생들 “개선해주세요”

이석문 교육감은 고등학생들과의 대화 한마당에서 ‘저마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문예체 동아리 활성화 지원’에 대해 학생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문예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으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밴드부, 댄스부 등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점을 꼽았다.
제주도교육청이 다양한 방법으로 경연대회와 공연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덕이다.
그러면서도 예산 지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제안사항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신성여고 학생들은 “학생들이 사비를 모아 활동한다”며 “자율동아리에도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한림고 학생들은 “버스킹동아리, 힙합동아리가 교내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향기기와 마이크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학생들의 선호도를 우선 파악해 일부 자율동아리를 정규동아리로 편성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남주고 학생들은 “동아리가 다양하지 않아서 일부의 학생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 동아리에 편성되기도 한다”며 “학생의 선호를 우선 파악해 다양한 동아리를 정규동아리로 편성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동아리, 댄스동아리인 경우 교외 또는 타학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교육청도 “최대한 지원” 화답
도교육청 측에서는 “동아리활동은 교육과정 내 동아리 활동과 교육과정 외 동아리 활동으로 이뤄진다”며 “올해부터는 문예동아리지원비는 학교운영기본경비에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고 우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아리지원을 어디까지 해야하는가는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자율동아리가 워낙 많아서 현재로써는 지원은 쉽지 않다”고 고충을 밝혔다.
또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건의했던 동아리 활동실과 관련, “동아리마다 활동실을 만들어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점차 해소될 수 있도록 방법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학교운영기본경비에 문예동아리를 포함한 모든 학생동아리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본 기사는 제주도교육청의 ‘2019 학교문예동아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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