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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제주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6일까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한다.
현재 초반 분위기가 가장 뜨거운 선거구는 제주시갑 선거구로 자천타천 10명의 예비후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일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8)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예비주자들 중 처음으로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10일 김용철 공인회계사(53), 11일 고경실 전 제주시장(63), 12일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교수의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자유한국당 구자헌 제주시갑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7일 전후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며,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도 비슷한 시기 출마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도당위원장(권한대행)은 중앙당 사정을 감안해 출마선언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출마여부가 최대 변수다. 강 의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 공식 출마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주시 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후로 점차 총선 예비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제주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 오영훈 의원(51), 김우남 전 의원(64),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54), 김희현 제줃의회 의원(60)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 위성곤 의원(51)과 강경필 전 검사(56),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53)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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