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가 10년 연속 수능 표준점수 평균 전국 1위를 차지한데에 대해 “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0일 편지를 통해 “축하와 감사는 모두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과 교육가족들은 매일 교실에 따뜻함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함 속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키우고 결실을 맺었다”며 “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올곧은 사랑만이 그 위대함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내딛은 희망의 걸음임을 기억하며 아이 한명 한명이 존중받고 행복한 학교 현장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며 “위대한 역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역사를 만들어 준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학생들은 표준점수 평균에서 수능 2개영역인 국어, 수학가·나 부문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어영역의 경우 2017년부터 절대평가로 시행되면서 표준점수 평균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학가와 수학나에서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차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국어는 두 번째다. 제주는 1, 2등급 비율도 전국 최상위였으며, 8, 9등급 비율도 적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