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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가 내년 1월 1일부터 감면된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제주도 및 위기지역 소재 회원재 골프장 입장 행위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75% 감면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다.
제주도 골프장 개별소비세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00% 면제됐고, 2016년부터 2017년까지 75%를 감면하다, 2018년 1월 1일부터 폐지됐다. 이번 법안 개정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개소세 감면이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발전연구원의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에 따르면 골프관광객들의 제주방문 체류기간은 2박3일이 가장 많으며, 이는 1인당 최소 2회에서 3회까지 라운딩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때 개별소비세도 2회에서 3회를 납부하게된다.
이에따라 골프장 개별소비세 75% 감면으로 주변국과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국인의 해외 골프관광 수요를 흡수한다는 당초 제도 도입 취지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제주도 골프장 개별소비세 100% 감면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던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제주도 골프장 개별소비세 75% 감면으로 동남아 골프장들과 경쟁하는 제주도 골프장에 일정 부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또한 제주도의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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