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평소 알고지내던 20대 교사를 살해한 혐의로 중형에 처해진 종교인에 대해 검찰이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권 수석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모(46)씨의 살인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2일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강정동 아파트에서 피해자 A(당시 27세)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고등학교 동창과 또 다른 교사 등 3명에게 설거지와 청소 등 자신의 집안일을 시키고 폭행하며 돈을 빼앗은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