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겨울철 난방기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낙천리, 명도암, 유수암, 청수리, 소길리, 월령리, 와흘리, 어음2리 등 총 9곳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2019년 수능 이후 미성년자의 단독 숙박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소방시설 사용과 점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가스·전기 등 난방시설 안전 이상 유무, 위생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또 숙박시설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사업주가 철저히 안전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 관리가 부적합한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정조치 후 이행여부를 재점검해 체험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