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자동차 상속이전등록 기간이 지난 32건에 대해 범칙금 1100만원을 부과했다.

범칙금은 상속이전등록 지연기간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부과된다.

제주시는 자동차 상속이전등록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상속이전등록 신고기간을 초과해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도록 사전안내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소유자가 사망하면 자동차등록령 제26조에 따라 상속자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로 이전등록을 해야한다.

상속 말소등록 시 상속서류를 구비해 상속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된다.

민법 제1019조에 따라 상속개시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개월 내로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이 가능하다.

제주시는 올해 11월 기준 414건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속이전 절차와 구비서류 등이 기재된 안내문을 사망자의 사망 당시 주소지로 매달 발송하고 있다”며 “범칙금 처분을 받는 사례가 최소화되도록 자동차 상속이전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