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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회장 출마자, 입장차 ‘뚜렷’도체육회 선관위, 8일 후보자 간담회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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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7: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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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두 후보가 정책 등의 면에서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주도체육회장 후보 등록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후보의 출마 인사와 질의응답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후보자에게 각각 체육예산, 편가르기, 선관위 대처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먼저 예산 활용 문제에 대해 도체육회가 전체 예산의 10% 정도를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부평국 후보는 “예산은 도민의 혈세”라며 “쓸 수 있는데 쓰고 남으면 반납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일축했다.

송승천 후보는 같은 질문에 “집행부가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반납금이 생기는 것”이라며 “예산을 사용하다 잘못된 부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한다면 추경을 통해서라도 전액 체육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를 앞두고 최근 일부 체육 지도자들이 중도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당하는 등 ‘편가르기’ 논란에 대해서는 부 후보는 “제주체육을 위해 경각심을 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가슴아픈 일”이라면서도 “아직 청원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송 후보는 “해당 감독들은 체전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인정받는 감독들”이라며 “체육회장 선거로 인해 자기편이 아닌 사람의 직장을 잃게 하고, 그 충격속에 빠지게 하는 것에 대해 가슴이 메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와 감독들이 자기 맞지 않으면 언제든 해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와 관련해서는 부 후보는 “불평불만이 나오더라도 조용히 치르자는 방침”이라며 “지금까지 그랬고, 계속해서 선관위 규정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의 경우 지난 6일 선관위로부터 경력사항 허위기재로 경고 처분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선관위는 일부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된 선거인명부를 배포했다”며 “하지만 어떤 해명도 없다. 일방적인 선관위 운영 방침에 법적 조치까지 검토 중”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선관위는 관련 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자리를 마련해 “추천 단체에서 정보를 보내올 때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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