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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맞은 제주 분양시장 부진설 연휴·청약 일시중단 여파…전망도 우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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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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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계절적 비수기와 부정적 변수가 겹친 분양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HSSI 전망치는 47.8로 전월 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제주 HSSI 전망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유일한 40선을 기록했다. 기준치(100)을 훨씬 밑돌면서 분양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제주 HSSI 실적은 52.1로 전월보다 16.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25.9포인트 상승)과는 달리 하락곡선을 보이면서 분양시장 실적은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사업자 규모별로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대형업체 HSSI 실적은 54.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형업체 HSSI 실적 전국 평균(90.1)보다 35.6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견업체는 50.0으로 나타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주산원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와 설 연휴가 겹친데다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이 예정되면서 일반분양 신규모집 공고 업무 중단 등 분양사업환경이 달라져 이달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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