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일상 속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들이 올해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해 ‘문화·관광·체육의 일상화, 행복도시 제주시 구현’을 위해 총 515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 체육 운영 등 체육분야에 2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목별 스포츠대회와 스포츠 교류지원을 포함해 탐라기축구대회, 동계 전지훈련 전국 축구리그전, 전국 공무원야구대회 등 제주시가 주최하는 경기에 21억800만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의 건전한 체육 여가활동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에 4억2900만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전지훈련 유치지원 등에 9억7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제주시를 ‘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6개 사업에 나눠 142억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동·서부와 애월지구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금악리와 명도암 생활체육 야구장, 삼양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노후 시설물의 경우 8개 사업에 90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국민체육센터 운영과 공공체육시설 유지·관리에는 36억96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맞춤형 체육활동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아쿠아로빅·복싱·생존수영 등 건강 스포츠 교실 운영에 1억4500만원, 맞춤형 체력증진센터 운영에 1억6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