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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안전사고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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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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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오전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등반을 하던 김모씨(61)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한라산 성판악 코스 진달래밭 인근에서 등반하던 관광객 이모씨(49)가 심정지를 일으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한라산의 눈꽃과 설경을 보기위해 등반 중 사망한 안전사고로 무리한 산행이 염려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겨울 산행을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잇단 사망사고는 경각심과 함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실제 한라산의 겨울철 탐방객은 20191106185, 26755명에 달할만큼 인기가 높지만 산악사고 역시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체 산악사고 중 12~2월에만 614명이 구조됐고, 같은 기간 사망자는 14명에 이른다. 특히 겨울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급변하는 기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이에 따라 겨울 산행에서 주의가 요구되면서 또 한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때다.

 산악 전문가들은 겨울 산행에서 사고가 많은 이유로 추위와 매서운 바람, 급격한 기상변화 등 악조건을 먼저 들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를 미리 파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눈길 산행의 시간에 맞춘 조기 하산을 비롯 방한용 장비, 비상식량, 상비약, 여분의 휴대폰 충전기 등을 구비할 것도 조언했다. 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적절한 휴식도 안전사고 예방책이다.

 관계 당국 역시 겨울산행 안전사고 캠페인과 홍보를 강화해 즐거운 산행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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