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청사 이전이 작년 12월 마무리돼 개원 5년만에 새로운 둥지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이를 계기로 더 활력 있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제주는 역대 최저의 출산율과 인구의 고령화로 인구 절벽, 저성장, 사회 갈등의 문제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마스다 히로야는 고령화로 인구 재생산의 잠재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젊은 여성’이 머무르지 않는다면 지역은 유지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2030 여성 인구와 젊은 가족이 정주하고픈 사회야말로 행복을 보여주는 웰빙 지표입니다.

올해 제주에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아젠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 대응을 위한 제주형 돌봄체계 구축과 가족 삶의 질적 변화를 위한 정책 대안 제시, 대학생·여성 농업인·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여성역량 강화와 성인지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 제주 여성의 역사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양성평등 문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팀 운영, 행정과의 소통 활성화, 연구 성과 공유의 장 마련 등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을 다각적으로 구축해 고객이 참여하는 연구에 힘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