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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대중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중국 지역별 우선순위 도출과 지역별 시장 경쟁력 분석을 통해 제주의 전략적 대중 수출 방안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정지형 책임연구원은 ‘제주산 주요 수출 품목의 중국 지역별 진출전략’ 연구보고서를 통해 제주 주요 수출품에 대해 중국 지역별 수입 데이터를 활용, 중국 내 우선순위 지역을 도출하고 중국 지역별 국가 간 경쟁 상황을 분석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 연구원은 본격적 연구에 앞서 주요 수출 품목 우선지역 순위를 선정했다.
중국 내 지역별 실질소득과 실질소비, 중국 지역별 대 한국 수입액을 1-3순위 가중치를 적용해 6개 유형을 통해 우선순위 지역의 순위를 도출했으며 이와 함께 6개 유형의 평균 순위의 평균치를 계산해 최종 순위를 도출했다.
그 결과 상하이, 산동성, 광동성, 베이징, 저장성 지역이 제주 주요 수출 8개 품목의 상위 5개 지역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제주의 대중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수출금액은 미미하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낮은 부분을 지적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중국내 품목별 타깃지역 선정과 시장경쟁력이 높은 지역으로의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하이는 제주도 대표처와 제주 상품 판매전시장이 운영되고 있어 수출애로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소통창구 역할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 발굴 및 제주의 대표상품 선정이 필요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향후 중국 시장 내에서 진출 가능한 상품성을 가진 품목 및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주 상품의 중국 진출 시 제주라는 지리적 브랜드 외 상품군에 대한 브랜딩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일정기간 동안은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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