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지난해 제주시민이 가장 많이 제기한 온라인 민원은 도시·건설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시청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411건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중 도시·건설 분야가 426건(30.2%)로 가장 많았고 교통 331건(23.5%), 환경 233건(16.5%), 민원행정 102건(7.2%), 복지위생 98건(6.9%), 농수축산 90건(6.4%), 문화관광 61건(4.3%), 경제 27건(1.9%) 순이다.

도시·건설 민원의 세부 내용을 보면 도로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불법적치물 단속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및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요청 등이었다.

교통 민원은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 요청, 버스·택시 이용 불편 신고, 교통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부설주차장 이용 및 차고지증명제 문의 등이다.

특히 환경 민원에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 요구가 많은 가운데 축산 악취, 쓰레기 불법투기·소각 단속 요청, 클린하우스의 철저한 관리, 매연차량 신고, 각종 생활소음 불편 신고 등이 주를 이뤘다.

민원 행정 민원은 아르바이트생·직원 채용 문의, 직원 업무처리 및 민원응대에 대한 불만족, 시청 홈페이지 관리 철저 등이며 복지위생 민원은 불법 영업장 신고, 음식점 위생 지도 점검 요청, 장애인주차구역 내 위반 사항 신고, 청소년 흡연 단속 요청 등이다.

이외에도 여행사·렌트카 불친절 신고, 공공체육시설·도서관 이용 불편사항 개선 요구, 미술관 건립 요청, 해수욕장 관리 및 해양쓰레기 정비 요청, 농어촌민박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 반려견 안전조치 미준수 단속 요청, 전통시장 이용 불편사항 신고 및 환경정비 요구, 부정한 상거래에 대한 민원제기 등이 접수됐다.

한편, 2014년부터 재작년까지 집계된 온라인 민원 분석 결과를 보면 도시·건설분야 민원 건수는 2014년 423건(30.9%), 2015년 585건(37.9%), 2016년 592건(35.03%), 2017년 562건(36.95%), 2018년 572건(37%)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