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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진상품 감귤을 생산했던 감귤 과수원 ‘금물과원(禁物果園)이 복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임금께 진상했던 감귤 과수원인 금물과원(禁物果園)이 960년만에 복원돼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금물과원 복원 장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금물과원 복원을 위해 도내 산재된 재래감귤을 조사해 약 100년 이상된 재래감귤을 확보해 나가는 등 꾸준한 노력을 했고, 올 4월부터 대대적인 이식작업을 추진했다.
이식 조성한 재래감귤 품종은 당유자(250년생), 진귤(200년생), 하귤(100년생), 삼보감, 평호문단, 금감자, 병귤(각 80년생), 유자(50년생),등이다.
특히, 1913년 일본인 미네씨가 일본에서 도입해 당시 서귀읍 서홍리에 심어 재배해온 97년생 궁천조생 1본도 식재하여 제주감귤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또, 과원 주변 방풍수도 그 당시 방풍수로 사용했던 대나무로 조성했다.
제주도는 이번 금물과원이 조성되면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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