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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한겨울 한라산 대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주윈터페스티벌’이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 종료됐다.
2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30일간 개최된 제주윈터페스티벌의 도민 및 관광객 1만 4000여명이 찾았다.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눈썰매 ▲유로번지 ▲포토존 ▲미니 동계스포츠 체험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유난히 눈이 내리지 않았던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새벽 제설기로 눈을 뿌려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또 올해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공식 SNS 계정으로 매일 행사 운영 여부 및 현장 상황에 대해 안내하고, 따뜻한 난로가 있는 고객쉼터를 마련해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행사장을 찾은 정모씨(경남 포항시)는 “눈이 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동계 제주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했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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