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가 내년 추진할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 정부예산 편성시기가 시·도에서 각 부처로 예산안 제출이 오는 4월 30일까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5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서 국회 제출이 9월 2일까지로 정해짐에 따라 국비에 대한 절충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한다.

1차적으로 절충을 진행할 신규사업은 ▲주거지주차장 신축(212억) ▲ICT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체계 구축사업(20억원) ▲3개 지구 배수개선사업(42억) 등 총 12개 사업 402억원이다.

제주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와 미분양주택 증가의 여파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따라 세수감소 등 지방재정이 열악할 것에 대비해 올해 확보한 4964억원보다 539억원 늘어난 ‘5500억원 확보’를 목표로 부족한 재정을 확충해 제주시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