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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6명(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 후 중국으로 돌아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A씨가 머물렀던 숙박업소 직원이 음성임을 최종 확인한 이후에도 자가 격리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 중국인 A씨와 관련해 집중관찰대상자로 선정된 총 14명(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에 대해서는 잠복기의 최대 완료시점인 오는 7일까지 지속·관리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는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중국인 확진자 A씨의 동선을 CCTV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달 25일 출국 시 제주 공항에 마스크를 착용 후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으며, 지난 1일 자가격리 조치중인 2명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전 예방과 도민·관광객의 건강 및 위생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와 터미널, 항만 여객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내 운행 중인 전 노선버스 881대에 대한 내부 방역소독 횟수를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렸고,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방역 마스크 등을 배포하고 위생관리수칙 준수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는 행정시와 함께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도내 공중화장실 519곳을 대상으로 화장실 내 비누와 손세정제 등의 비치 여부와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등 방역과 감염 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도는 12번째 확진환자(중국인,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의 접촉자가 업무 차 제주도에 입도한 사실을 5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보건소로부터 전화 통보받고, 즉각 격리조치 했다.
해당 접촉자는 최대잠복기 14일이 경과 하는 7일 자정 이후로 격리가 해지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 및 고열 등 특이 증상은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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