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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지역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실질적 대책마련에 나선다.
제주도는 6일 이번 국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경제·관광·1차 산업·지역사회 협력 분과 등으로 세분화되고, 분과별로 관계기관·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도는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통해 분야별로 현황을 파악하고, 예상 피해 등을 분석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
각 분과에서는 최대 위기를 가정한 강도 높은 대책 마련·추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직된 지역경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분과별로 정확한 상황 진단과 전망,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전문연구 TF를 꾸리고 있다.
합동 전문연구 TF팀은 제주연구원, 관련 학계, 금융,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분과별 대책에 대한 현실성과 우선순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다음 주 중 출범할 예정이다.
향후 피해정도별 시나리오에 따른 장·단기 대안 마련, 정부 건의사항 등의 과제발굴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의 위기를 최단기간 내에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6일 기준 제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8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27명은 격리 해제됐으며, 12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7일 자정 이후로 격리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 체크 과정에서 발열 증상을 보인 5명은 도 119 종합상황실 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단순 발열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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