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독자기고
노지감귤 품질향상 키워드는 ‘간벌’
강병수  |  제주농기센터 농촌지도팀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2.12  17:27: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해 3차례의 태풍과 가을철 장마처럼 내린 비로 인해 조생온주의 품질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졌었다. 제주사람의 입에서 느끼는 ‘맛있다’라는 감귤은 대도시 소비지에서는 ‘신맛이 있다’로 느낄 정도로 입맛에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경기둔화로 인해 감귤소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농업인단체별로 자매결연 맺은 지역을 방문해 감귤 홍보 및 판매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행사를 통해서 바라본 소비지에서의 반응은 ‘맛있는 감귤은 구매하겠다’ 라는 것이다. 농업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맛있는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1960년대 후반 제주도에 경제작물로 입식을 시작해 1970~1980년대 대학나무로 재배해오던 노지감귤은 1996년 1월 ‘고품질 감귤 생산 원년의 해’라는 테마로 본격적인 간벌이 시작됐다. 2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간벌을 해야 하느냐 라고 질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간벌을 했더라도 감귤나무는 매년 옆으로 위로 자라기 때문에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정도 경과하면 다시 간벌을 해야 할 정도로 공간이 적어진다. 간벌을 해서 작업공간이 확보된 감귤원에서는 병해충 방제, 수확 등 농작업을 실시할 때 밀식된 감귤원보다 손쉽게 정밀한 관리가 이뤄져 노동력이 절감되고 투입된 기술이 정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도는 높고 산함량이 낮은 감귤을 생산한다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감귤 소비물량과 가격형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서 밀식감귤원에 대한 2분의 1 간벌이 선행적으로 이뤄져야 하겠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부임춘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