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위미항 선양장 설치공사가 이달 본격 착수된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9억7200만원을 투입해 위미항 선양장 설치공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미항 선양장 설치 공사는 어선 대형화와 어업인의 고령화로 선박을 육상으로 인양해 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역 어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다.

제주도는 해당 공사를 통해 선양장 설치공 4.7m, 곡주(5t) 4곳, 직주(15t) 3곳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위미항을 이용하는 어선주분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