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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유산축전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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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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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0 세계유산축전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1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행사 총감독을 위촉하는 등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전문가, 유산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됐고 축전은 오는 9화산의 숨결을 주제로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된다.

 먼저 유네스코 자연 과학분야 3관왕을 거둔 자연유산의 글로벌 브랜드를 잘 활용해 제주 미래의 동력으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연유산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3관왕 등재는 도민의 자긍심 고양과 제주의 브랜드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등재 후 이 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었지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제주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

 그만큼 세계가 인정하는 제주의 자연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할 책무가 제주도민에 주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축전이야말로 제주 대표축제의 필요성에 비춰 간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이 난립하며 지역적인 한계를 드러낸 많은 축제속에서도 확실히 키울 만한 축제에 대한 열망 또한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이 공모한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경상북도에 함께 전국 최초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제주자연유산이 세계적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에 준비위를 비롯한 행사 주최들은 앞서 거론했 듯 지혜와 역량을 모아 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제주자연유산 축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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