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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제주관광업계에 관광진흥기금 긴급 수혈신규 특별융자 3000억원, 융자업체 상환 유예 2700억원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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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6: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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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위축된 관광업계를 위해 총 5700억원에 달하는 관광진흥기금을 특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과거 유사한 사례인 메르스(2015년 특별융자 1300억원)나 사드 사태(2017년 특별융자 300억원, 상환유예 2280억원)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확대된 규모다.


특별융자 지원금 중 3000억원은 신규 특별융자 형태로 지원되며, 2700억원은 융자금을 지원받고 상환중인 전체 융자업체(1139건)에 대한 상환 유예(1년간) 방식으로 지원된다.

신규 특별융자로 지원되는 3000억원 중 2000억원은 34개 전 업종을 대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지원이 이뤄진다.

기존 대출 유무에 관계없이 융자한도를 20% 확대한 금액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금융기관과 협의해 이자율도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  

나머지 1000억원은 시설 자금으로 쓰인다. 이 역시 기존의 대출과 상관없이 신규로 지원이 이뤄진다.

26개 업종에 대한 시설 개보수와 공연장·유어장 등 테마시설에 대한 건설·증설 용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유예 지원계획’을 오는 17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간 수시 접수를 진행한다.

또 신속한 행정 처리를 위해 제주웰컴센터 내에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함께 5명의 직원을 상주시켜 추천서 발급 등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과거 행정시나 관광협회 등을 경유해 접수를 받거나, 신청기간이 짧아 접수 후 검토 대상자를 선정했던 애로사항들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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