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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태국 치앙라이에서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6일부터 제주 훈련에 돌입했다.
앞서 제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태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번 훈련에서 압박과 빌드업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는 16일부터 제주 훈련을 재개하고 나섰다. 이번 훈련에서는 남 감독을 필두로 제주의 전술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는 23일 경주한수원과 맞대결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 감독은 “올해 제주의 축구는 작년과는 명백히 다를 것이다. 모든 구성원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하나로 뭉쳤다”며 “구단은 ‘팬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축구를 선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주장 이창민은 “운동 시작 전 구호가 ‘제주는 하나다’일 정도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며 “준비한 것들을 보여줄 생각하니 설렌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내달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20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내달 7일 부천, 14일 안산, 22일 서울이랜드와 홈 4연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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