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신규 명예공중위생감시원 8명을 위촉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숙박업, 목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위촉되며 소비자단체와 공중위생 관련단체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중위생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자료 제공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계몽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3대를 구입하고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연 1회 활동요령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

관련 업무 수행 시에도 그에 관련한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활용한 민간 협업기능을 강화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공중위생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공중위생업소 1094곳에 대한 지도·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영업신고증과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은 64곳에 시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