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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의 휴원이 내달 8일까지 연장된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결정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 504개소의 임시 휴원기간을 내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시간제보육 제공서비스 또한 전면 중단한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일까지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달 8일까지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보육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보육 당번교사를 배치하도록 했다.
2월 졸업 원아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긴급보육이 가능하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5일 기준 도내 긴급보육시설 이용 원아는 3473명으로, 제주시 2880명, 서귀포시 59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임시 휴원에 따른 긴급보육서비스와 아이돌봄 서비스, 가족돌봄휴가 등 보육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경우 중국여행자 자율격리와 대구·경북지역 방문 학생 및 교직원의 파악을 이어나가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기준 중국여행자 자율보호자는 학생 7명, 교직원 1명, 기관 1명 등 9명이다.
대구·경북지역 방문 학생 및 교직원은 25일 기준 14일 이내인 자만 해도 학생 118명, 교직원 58명 등 176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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