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 문화예술계의 각종 전시·공연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인 가운데 다가오는 제주4·3 관련 문화 행사들의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돼 눈길.

지난 9일 탐라미술인협회가 매년 주최·주관하는 4·3미술제가 7월로 연기를 확정했으며 제주민예총도 4·3문화예술축전 개최와 관련해 이달 중 회의를 열어 행사 연기 또는 축소를 논의할 예정.

도내 문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전시·공연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돼 내달 일정도 확정할 수 없는 게 실정”이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계속 두고봐야 한다는 것이 다수 입장”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