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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가 ‘올 스톱’된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선수 알아가기’ 이벤트를 통해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는 K리그 무기한 연기에 따라 2020시즌 선수단 정보를 알리고,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수 한명씩 세부적인 소개 정보가 업로드 되면 댓글을 통해 해당 선수 응원글을 남기고, 각 선수당 1명씩 당첨자를 추첨해 해당 선수의 애장품을 증정하는 형식이다.
이벤트 첫 번째 선수였던 윤보상 게시글에 수백명의 팬들이 참가하는 등 반응은 뜨겁다.
특히 윤보상은 당첨자를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까지 선보였다. 윤보상은 서귀포FC에서 골키퍼 꿈나무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호 군을 찾아 원래 선물이었던 축구화에 골키퍼 장갑까지 선물했다.
이에 다음 선수들도 ‘슈퍼 팬서비스’ 등 자발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보상은 “지금 슈퍼세이브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슈퍼 팬서비스는 가능하다”며 “제주선수 알아가기는 이제 시작이다. 더 화끈한 선물들이 준비됐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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