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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폐암 치료제 규명이동선 연구팀, ‘신약 재창출’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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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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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대학교 이동선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 개발법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폐암은 위암과 대장암 다음으로 방병률이 높으나 생존률이 낮은 난치성 암이다. 치료제의 경우 수요가 매우 높지만 개발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개발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고, 임상 시험기간이 오래걸리는 등의 어려움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 교수는 ‘신약 재창출’ 방법으로 천식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클레소나이드를 이용해 폐암세포 및 폐암줄기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밝혀냈다.

신약 재창출은 이미 시판돼 임상에서 사용 중인 약물을 새로운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실패율을 낮추고, 보다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연구성과는 지난해 10월 특허등록에 이어 지난달 국제전문학술지에도 발표됐다.

이 교수는 “시클레소나이드는 기존 다른 천신약과 다른 구조적 특성 때문에 천식치료 효능 외에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이 약물은 암세포의 세포막에 있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 폐암도 억제하는 것으로 규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 승인에 필요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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