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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경제를 살리는 진짜 미소
소성진  |  한림읍 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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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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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학창시절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시를 읊으며 다니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꽃은 어떤 의미일까.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은 대표적인 화전놀이 꽃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기침, 고혈압 등 치료에 도움을 준다.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면서 피워낸 국화꽃은 염증을 제거하고 두통, 몸살감기,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있다. 한여름 뙤약볕에 타던 꽃이 세상에서 제일 큰 열매를 주고 갔다는 호박꽃은 이뇨 작용을 도와 몸속 노폐물 배출과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장미꽃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천연 항산화제로 불리고, 유채꽃은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시작해 사회 지도층 인사를 통해 꽃구매 물결을 번져나가게 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생활 속에서 꽃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 ‘1T1F(One Table One Flower)’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아름다운 꽃을 더 아름답게 하는 사람, 꽃을 이용해 디자인을 하는 전문가를 플로리스트라고 한다. 오늘 자녀의 책상에 올려놓은 꽃 한 송이는 부모가 건네는 칭찬이 되고, 직장 상사가 선물 한 화분은 직원들에게 수고한다는 격려의 다독거림이 될 것이고, 화훼농가에게는 천군만마의 응원가로 울려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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