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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개학 준비 매뉴얼 혼선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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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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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46일 개학을 앞두고 현재 시점에서 판단은 유보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개학 준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학 준비는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맞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학교나 학원 안팎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우선 순위에 둔 방역 가이드라인이 눈길을 끈다. 1~2m의 학생간 간격을 확보하고 손 소독제와 체온계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다. 물론 개학 후 확진자나 유증상자 발생 시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해 학급, 학년, 학교 전체에 14일간 등교 중지 조치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같은 기본적인 방역대책에도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은 체험학습을 다 쓰고 결석처리하겠다고 하는 비장한 반응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상태를 전제로 한 46일 개학에는 사회적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도 24일 최고 수준의 조치를 통해 개학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 안정적 비축을 비롯 발열 감지 카메라 배치, 소규모 급식, 식탁 칸막이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스템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온라인 학습 강화,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율보호 조치 시행 등도 포함됐다. 물론 이같은 조치가 안전 개학을 담보할순 없다.

 하지만 기왕 개학에 나선다면 개학 전후 준비와 실행을 비롯 방역 방향, 유사시 대처 요령 등 기본적인 매뉴얼에서는 혼선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길임을 명심해 개학 시 혼란을 줄여 나가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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