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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 방역대책 강화해외 입국 내·외국인 확진 사례 연이어 발생
도, 방역지침 위반 시 시설 격리 등검토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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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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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이 정부와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방역지침(권고)를 무시한 채 제주에 입도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간 A씨(19세, 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에따라 도는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이동 동선만 20곳, 접촉자는 38명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는 A씨가 우도 방문 시 이용했던 도항선과 숙소에서 수영장을 이용한데 따른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에 따른 접촉자가 최소 100명 이상이 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스페인에 체류하다 한국에 입국한 내국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시행 전인 지난 18일 입국해 진단검사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역시 입국 후 자가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았다.

이들과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과 편의점 직원 등 23명이 자가격리 조치 됐고, 방문지 8곳에 대한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관련 원희룡 지사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14일간 자가 격리하라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제주로 여행 온 것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사례”라며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사람이 즐기고 다닌 모든 장소와 접촉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마스크를 쓰더라도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해외 여행이력을 숨기고 입도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시설.자가격리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 24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이날 오후 제주로 입도한 도내 7번째 확진자는 자발적 격리가 확인됐다.

도는 이같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따라 최근 14일 이내 해외를 방문한 제주 입도자를 대상으로 3단계 종합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전 도민 대상 ‘당신의 방문이력을 알려 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하며, 해외방문 이력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도 지원한다. 또 자가격리 강화 등 특별 관리를 병행해 해외 방문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도는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에도 입도 후 14일간 외출자제 등 자율격리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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