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가정주부를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H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2005년 8월 15일 저녁 9시경 가정주부 K씨(40)의 집에 몰래 들어가 샤워중인 K씨를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H씨는 그후에도 2년 6개월 동안 K씨의 차량을 수색하고, 음란편지를 보내는 등 스토커 행세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K씨를 미행하던 H씨를 발견,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