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도1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민원대 투명 칸막이.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민원대에 투명 칸막이가 신설됐다.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동장 한정우, 이하 주민센터)는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민원대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민원대 투명 칸막이 설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민원건수 70% 이상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민원이다.

지역 특성상 동문시장 관광객과 칠성로 상가를 방문하는 쇼핑객 등이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아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민원대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주민센터 민원대에는 투명 칸막이뿐만 아니라 마스크 기부함도 마련돼 있다.

주민센터는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기부 릴레이를 펼치면서 현재 마스크 52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주민센터를 찾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아울러 주민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청사 출입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손세정제 비치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8개 자생단체에서 총 29회 방역활동을 벌였다.

한정우 동장은 “방역소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해주는 주민과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