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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마스크는 학교에서 주는가요?” “기숙사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온라인 개학 괜찮을까요?” 잇따르는 개학 연기에 답답한 학부모들의 심정이 반영된 질문들이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도교육청이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준비 교육가족 온라인 공감회의’에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도교육청은 당시 들어온 질문 103개에 대해 6일 답변을 내놓았다.
누적 조회 7750건으로 집계된 생중계에서 도교육청은 해당 업무를 부서별로 분류, 답변을 마련했다. 이는 당시에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으나, 쏟아지는 질문에 비해 답변 수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질문을 핵심 단어로 정리한 결과 ‘학교’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스크’가 23건, ‘개학’ 18건, ‘학원’ 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크와 관련된 질문은 마스크 비축과 학교에서 마스크를 공급하는지 묻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도교육청은 “마스크는 가정에서부터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귀가 조치한다”고 답했다.
도 “학교 비축분은 확보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숙사’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개학 전 기숙사 방역이 이뤄진다. 원거리 학생을 중심으로 2인 1실을 권장한다”며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서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시스템은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코로나19 대응과 온라인 개학 등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박희순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생중계에 참여해 질문을 전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답변을 듣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신속하게 답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주제로 온라인에서 도민들과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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