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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2002년 5월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설립 이후 4개 핵심산업(관광, 교육, 의료, 첨단)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총 6조7540억원(민자 4조8868억원, JDC 1조 5899억원, 국비 2655억원, 지방비 118억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로 인한 GRDP와 관광객 증가는 제주의 경제지표 양적성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JDC의 그간의 성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국제학교 유치와 성공적인 정주환경 조성으로 도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외 유학 희망자를 제주도로 흡수해 외화를 절감하고 기러기 아빠 등의 사회문제가 해결되는데 일조했다.
현재 영미권 명문학교 4개교(NLCS, BHA, SJA, KIS)가 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해 3857명이 재학중이다. 해외유학 수요 흡수로 누적 외화 절감액 5747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된 대정읍 지역에 8087명이 유입되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대정읍은 영어교육도시 조성 이전 인구 최다 감소 지역 5위에서 조성 이후 인구 성장률이 높은 지역 6위를 기록했다.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문화자원으로 인식해 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도 주된 성과로 평가된다.
JDC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 15억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관광산업 분야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기록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여사회와 동반성장을 할수 있는 노력도 전개했다.
건설 단계 50% 이상 원도급을 보장해 제주 지역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도록 했고, 리조트 내 관리용역사업 등에 제주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했다. 이를 통해 16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성과인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시 아라동 일원 109만8000㎡에 국가산업단지 공영개발로 사업비 580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현재 IT·BT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 162개사가 입주해 있고, 산업시설 용지는 100% 분양된 상태다.
입주기업수는 2014년 120개사에서 2019년 162개사로, 입주기업 고용인원은 2014년 1645명에서 2019년 2594명으로, 입주기업 매출액은 2014년 1조1906억원에서 2019년 3조3011억원으로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고, 혁신성장센터 스타트업 32개사를 육성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함께 JDC는 108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과제인 ‘초소형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12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5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연계형 이동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JDC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 월평동 84만8000㎡에 ‘제2첨단 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편 JDC는 지난해 도민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일자리, 환경, 인재, 지역상생, 문화, 복지 등 6대 분야에 약 200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재양성 사업 관련 국토교통부‘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행실적 우수기관 선정됐으며 지역기반 마을기업 육성 , 소셜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조직 지속성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본 기사는 JDC의 지원으로 취재,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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