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생활체육 야구장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신규 체육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악리 생활체육 야구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지훈련 야구팀과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926번지 일원 1만750㎡ 부지에 국비 700만원, 지방비 1100만원 등 총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 등 체육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금악지역의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별도의 토지 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예산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시설 부족으로 인해 불편이 없도록 야구장과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업이 완료되는 10월 이후 서부권역 공공 체육시설 야구장을 확충해 전지훈련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