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과학분야의 지식기반 산업단지조성으로 제주경제의 신산업 성장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1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시 아라동 일원에 33만평의 부지로 조성됐다. 입주대상 업종은 산업시설 구역의 경우정보기술(IT) 관련 첨단제조업 및 연구소, 생물화학(BT) 관련 첨단 제조업 및 연구소,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 정보통신산업, 자연 과학연구개발업 및 연구소 등 지식 산업 등이다.

지원시설 업무시설 구역은 근린생활업무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중 사무소 유사시설 등이다. 해안과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천혜의 입지에 위치한 제1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국제공항 15㎞, 제주항 10㎞, 제주도청 7㎞에 위치해있어 교통입지가 탁월하다. 무엇보다 제주대와 제주국제대인접, 제주 테크노파크(JTP)가 인근 위치해 산학연클러스터구축이 용이하다. 제1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현재 IT 및 BT 관련기업, 공공 및 민간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시설 분양은 100% 완료됐으며 지난해 기준 입주기업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이다. 고용인원은 2594명에달한다.

특히 JDC는 입주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사업 시행과 정주환경 개선에 힘쓰고있다. 첨단 강소기업 육성사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 자율주행 실증지원 등을 실시 중이며 국내 외 인증 및 특허 취득 지원사업, 판로개척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고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산업부 연구과제 초소형전기차 기반 이동 서비스 실증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년간 약30억원이 투입돼 단지내 초소형전기차 공유실증이 이뤄지고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문화시설 낭 내부 모습.

지난해 12월에는 중기부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 혁신성장센터조성 운을 통한 일자리 창출 거점 구축에 나서고있다. 지난2018년10월 인큐베이팅센터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인큐베이팅센터가 운영 중이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통해 향후 제주혁신성장센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공용 연구 창작 공간(EV 팩토리,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구축, 운영한다. 아울러 제주산학융합 지구조성사업도 추진한다.

JDC는 제1첨단과학기술단지 확장과 연계사업으로서 IT, BT, CT, ET 등 첨단산업수요에 부합하는 2단지를 조성한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약26만평 부지가 조성,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JDC는 2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며 지난해 5월 제주도에 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부지 조성 인 근토지주 등 이해관계자 소통을 통한 손실보상에 착수했다.

한편 JDC는 제1첨단과학기술단 지 조성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아시아과학단지협회ASPA(Asian ScienceParkAssociation), 세계과학단지협회 IASP(International Association ofScienceParks), 한 국외국기업협회 FORCA(Foreign CompanyAssociation), 주한유럽상 공회의소 ECCK(European Cham ber of Commerce in Korea) 등 과학단지와 창업보육관련 해외협회 가입, 컨퍼런스 참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기사는 JDC의 지원으로 취재,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