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노인성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 ‘수수’.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에서만 볼 수 있다는 별, 남극노인성이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한 2020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 캐릭터 공모전 ‘수수의 얼굴을 찾아라!’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권태현, 우수상은 김순·이서진, 장려상은 윤은지씨로 선정됐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대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1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귀포에서만 보이는 별 ‘남극노인성(Canopus)’이 사람으로 변신해 내려온 전설 속 수노인의 이미지를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캐릭터를 개발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수’ 캐릭터는 앞으로 남극노인성과 관련한 주요 행사에서 대표 캐릭터로 도민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壽수한가?-서귀포 시민과 함께하는 가면 코스프레 축제’에서 가면으로 제작돼 선보일 예정이다.

윤봉택 이사장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