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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BCT 노조 첫 면담…사태 진전되나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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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7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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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시멘트 원료(가루)를 운반하는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전자들의 파업이 36일째로 접어든 15일 노조 측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첫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가 화물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과 요구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BCT 노조 파업 사태 진전에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BCT 노조 파업 관련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제주도지사실에서 원 지사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도지사와의 면담 자리에는 노동조합 대표단으로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 이용정 지부장, BCT 분회 최상우 지회장, 화물연대본부 박연수 정책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조에서는 BCT 파업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지역 시멘트 운송관련 주체들인 ‘노동조합-화주(양회사)-운송사 및 관련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제주도)’이 함께하는 제주지역 운임체계 수립 위한 논의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원 지사는 “BCT 화물 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과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 지사와 BCT 노조 측은 BCT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제주도·BCT운전자·시멘트업계가 참여하는 대타협기구 구성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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