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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2전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3라운드 홈경기는 팬들의 함성 속에서 어드밴티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는 23일 제주의 3라운드 상대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업구단으로 전환한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1부리그급 스쿼드를 구축했다.
제주가 만약 대전을 꺾는다면 지금까지의 침체된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제주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제주만의 특별한 응원을 보여준다는 포부다.
팬들이 직접 모여 함성 음원을 녹음했으며, 경기 중 환호, 탄식 등 상황별 재생을 통해 선수들에게 팬들의 마음을 전달한다.
제주 관계자는 “기존 응원 영상에서 음원만 따오는 형식이 아닌, 실제 팬들의 음원 함성을 직접 녹음해 경기 당일 선수들에게 들려준다”며 “더 큰 생동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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