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긴장 속 개학, 건강·안전이 제1원칙이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20  17:19: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태원 클럽발 순차감염과 삼성의료원 의료진들의 원인불명 집단감염사례처럼 코로나 감염에서 안심할 수 없는 단계에서 섣부른 개학이라는 우려와 교육당국의 불가피한 선택에 이해한다는 여론의 갑론을박이 심한 가운데, 개학 첫날인 오늘 인천과 경기도 안성에서는 등교한 고3학생들이 전원 귀가조치 됐다. 학생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 후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동선이 공통된 자들의 전방위적 코로나 검사가 이뤄지는 과정이 반복되는 와중에 순차감염이 확인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 특히 개학 당사자인 학생들의 확진케이스는 개학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교육현장의 정상화가 머지않기를 국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다. 학사공백으로 대입차질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강행된 개학이 더욱 큰 집단감염사태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과 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코로나19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함이 제1의 원칙이다. 따라서 학사공백을 무리하게 보완하기 위해 방역공백을 만들어 내는 것은 지양하고, 집단감염의 위험이 감지된다면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무증상 시기의 바이러스 전파가 촉발하는 대규모의 집단감염사태가 점점 더워지는 시기에 학교현장에서 벌어질 경우 그간 어렵게 유지해 온 감염관리가 자칫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학생들의 경우 면역력 취약계층에 대한 전파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다는 점에서도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철저하고 신중한 대비를 당부할 뿐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