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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열풍 ‘옛말’ 제주 떠나는 인구 늘었다건설경기 악화·소비자물가 상승에도 고용률 하락
청년 실업도 문제…관광 산업 위축 속 순유출 심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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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12: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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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제주경제가 전방위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오르고 고용률은 떨어지면서 제주를 떠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지역 건설수주액(경상)은 약 161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견줘 25.3%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214.7%)은 증가했으나 건축은 46.4% 줄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99.9로 음료, 비금속광물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3% 감소했고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8.3으로 정보통신, 숙박·음식점, 도소매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대비 10.3% 감소했다.

소매판매지수는 108.4로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관광객 감소로 인해 면세점, 전문소매점, 대형마트의 판매가 줄어 전년 동분기대비 14.8% 떨어졌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106.53으로 통신, 오락 및 문화 등의 가격은 내렸으나,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의 가격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4% 상승했다. 전년동분기대비 소비자물가 주요 등락내용을 보면 교통(5.0%), 식료품·비주류음료(1.0%), 음식 및 숙박(1.0%) 등은 상승했고 통신(-1.6%), 오락 및 문화(-0.7%) 등은 하락했다

물가는 오르는데 반해 고용률은 떨어졌다.

올 1분기 제주지역 고용률은 67.5%로,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늘었지만 20~29세, 30~39세, 40~49세 순으로 하락해 전년 동분기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7%로 60세 이상에서는 하락했으나 15∼29세, 30∼59세는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노인일자리 사업 등으로 60대 이상의 실업률은 줄었지만 청년과 중년층의 실업은 되레 늘었다.

제주지역 인구는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568명이 순유출됐다. 지역별 순유출을 보면 제주시 287명, 서귀포시 281명이다. 지난해말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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